100주년 기념재단
> 선교사묘원 > 선교사 소개

선교사 소개

 
Chaffin, Victor D.(채피득) (1881~1916)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
빅터 채핀은 1881년 8월, 미국 인디애나 주 뉴 하모니(New Harmony)에서 태어나 14살 때 감리회 교인이 되었고, 18세 때 중생 체험 후 전도자의 사명을 품게 되었다. 20세 때 하나님과의 은밀한 대화를 경험했던 그는 한국 선교를 꿈꾸게 되었다. 그는 1909년 아이오와 주 유니버시티의 파크대학(Park College)에서 공부했는데, 이곳에서 안나 베어 선교사를 만나 1911년 6월 결혼했다. 
1913년 4월, 어린 딸과 아내 처제인 로사 베어 선교사와 함께 내한한 그는 남감리교 소속 목회자였지만 남감리교 선교사로 파송되었다는 공식 기록은 확인되지 않았다. 
빅터 채핀 선교사는 내한 직후 북장로교로 옮겨 언더우드 선교사를 도와 새문안교회에서 동사목사로 일했으며, 서을 서부 지역과 김포, 고양 등지의 여러 교회를 순회하며 헌신했다. 또 그는 연세대학의 모체인 조선기독교대학을 설립하는 일에도 언더우드 선교사를 도와 실무를 담당했다. 
채핀 선교사는 결코 빛나는 자리에 앉지 않았다. 예수를 위해 자신의 모든 삶을 바쳤으며, 내한 3년 만에 과로로 별세해 양화진에 묻혔다. 그의 3년 동안의 사역에 대해 노블 선교사는 ‘채핀 선교사의 3년은 거룩한 삶이었고, 하나님과 함께 한 3년’이었다고 회고했다.

Chaffin, Anna B.(채부인)

*인적사항 : 국적-미국/교단-남감리교/생존기간-1883~1977/한국 선교기간-1913~1962
*관련 교회/기관 : 감리교신학대학, 이화여대, 성광모자원

안나 베어는 1883년 아이오와 주 매닝(Manning)에서 태어났다. 안나 채핀은 아이오와주립대학(Iowa State University)을 거쳐 존 플레처대학(John Fletcher College)에서 피아노를 공부했다. 
1913년 남편과 동생 로사 베어(B. R. Bair) 선교사와 함께 내한하여 남편의 선교사역을 돕던 안나 채핀 선교사는 남편 사망 이후 더 적극적으로 선교 사역에 헌신했다. 그녀는 특히 한국 여성들의 신학 교육과 농촌 발전을 위한 교육에 매진했다. 이를 위해 안식년을 맞을 때마다 미국의 대학에서 신학과 교육학을 배워 돌아오곤 했다.

여성 신학교육과 농촌 지도자 양성에 헌신
안나 채핀 선교사는 1916년부터 감리교의 부인성경학교 교사로서 여성들을 가르쳤고, 1918년에는 원장으로 헌신했다. 첫 안식년을 마치고 내한한 안나 선교사는 1920년부터 미 남북감리교단이 연합하여 설립한 감리교협성여자신학교의 초대 교장이 되었다. 2차 안식년을 마친 1931년 13명의 동료 선교사와 함께 목사 안수를 받았고, 남녀공학이 된 협성신학교의 초대 부교장이 되어 여성 신학교육의 초석을 놓았다. 
안나 채핀 선교사의 공적 중 빼놓을 수 없는 두 가지는 농촌계몽에 헌신한 여성 지도자를 길러낸 것과 여성 절제운동을 펼친 것이다. 농촌계몽운동은 1920년대 말부터 본격적으로 일어나기 시작했다. 당시 협성신학교의 부교장이던 안나 채핀 선교사는 신학교에서 남녀공학 수업을 실시했고, 농촌문제연구과에 농촌문제 전문가인 황애덕 교수를 채용했다. 황애덕 교수와 안나 채핀 선교사에게 감화를 받아 농촌계몽운동에 헌신한 제자들이 바로 소설 상록수의 주인공 최용신과 김노득 등이었다. 또 안나 채핀 선교사는 1923년 감리교와 장로교 여선교사를 규합하여 ‘기독교여자금주회’라는 모임을 결성하고 초대회장으로 헌신했다. 이 모임이 우리나라 여성 절제운동의 시작이었다.
그녀는 1930년대 중반 만주로 건너가 만주신학교를 설립해 2년여 동안 만주 지역 교역자 양성에도 헌신하는 등 다양한 선교사역을 펼쳤다. 1940년 일제의 추방에 의해 한국을 떠났던 안나 채핀 선교사는 광복 이후인 1946년 12월 다시 한국에 와 이화여대 교수, 감신대 명예교수, 이화학원 이사장으로 봉직했다. 이와 함께 미국 감리교해외구제위원회 한국 사업 책임자가 되어 한국교회 재건을 도왔고, 은퇴 여교역자를 위한 안식관과 성광모자원 건립을 주도했다.
약 50년 동안의 한국에서의 선교사역을 마치고 1962년 미국으로 돌아간 안나 채핀 선교사는 1977년 6월, 94세를 일기로 미국에서 소천하여 양화진에 있는 남편 곁에 안장되었다.

 
 

(04084) 서울특별시 마포구 양화진길 46(합정동)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재단
Tel. 02-332-4155~6 | Fax.02-332-4157